"열심히 달린 2021년, AAA 2관왕으로 큰 힘 얻었어요"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21 Asia Artist Awards) 베스트 페뷸러스·올해의 가수 수상자 세븐틴 인터뷰
2021년은 그야말로 세븐틴의 한 해였다. 미니 9집으로 5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세븐틴은 지난해 2연속 초동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유일한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세븐틴은 매 앨범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했다.
지난해 활동을 인정받은 세븐틴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2021 Asia Artist Awards(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AAA)에서 베스트 페뷸러스 부문과 올해의 가수 부문에서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멤버 우지는 베스트 프로듀서상을 받으며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1 AAA에서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다시 한번 수상소감 부탁드려요.
승관_ 지난해 멤버들이 열심히 했는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 감사드려요.
AAA에서 예전부터 저희를 잘 챙겨주셨는데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에스쿱스_ 올 한 해 저희가 활동하는 데 큰 힘을 얻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캐럿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준_ 당시 중국 활동 중이라 아쉽게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 모든 상은 캐럿분들 덕분에 받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열심히 하고 AAA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을 더 멋진 무대로 보답해드릴게요.
우지 씨는 베스트 프로듀서 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오르셨어요.
우지_ 너무 감사드려요. 캐럿들에게 기쁜 상을 안겨드린 것 같아 뿌듯해요.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의 상인 것도 잘 알고 있어요.
AAA 이후 근황은 어떻게 되나요.
에스쿱스_ 하이브 레이블 소속으로 위버스콘을 진행했어요. 연말 무대도 마치고 지금은 어느 정도 휴식기 아닌 휴식기를 갖고 있어요. 스케줄이나 작업이 있는 멤버들도 있고 팬 사인회로 캐럿 분들도 만났어요. 또 다음 앨범을 위한 회의도 하고 있어요.
세븐틴에게 2021년은 어떤 한 해였나요.
민규_ 세븐틴으로 7~8년 활동하며 가장 빠르게 흘러갔던 한 해였어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팬분들을 직접 만날 수는 없었지만 오히려 그걸 메우려 더 열심히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시간이 빨리 흘러갔고 가장 기억에 남아요.
에스쿱스_ 소중함과 감사함에 대해 생각했던 한 해였어요. 무대 위 저희를 봐주시는 관객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 깨달았어요. 상황이 좋아져서 빨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커졌어요.
호시_ 전원 조기 재계약을 해서 더 기억에 남아요. 그 과정에서 또 성장한 느낌도 들었어요.
승관_ 조기 재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멤버들과 더욱 끈끈해진 것 같아요.
지난해 이룬 성과도 인상적이에요. 혹시 이후의 성과에 대한 부담은 없나요.
에스쿱스_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좋은 성적이 나와서 부담이 된다기보다는 좋은 앨범을 계속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에요. 그래도 저희가 걸어가는 길을 잘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좋은 성적은 저희가 잘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기보다는 주변 스태프분들과 캐럿분들 덕분에 나온다고 생각해요.
조슈아_ 다 비슷한 생각인 것 같아요. 좋은 성적에 따른 책임감이 생기고 팬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것 같아요.
민규_ 쉽게 말하면 더 좋은 기록을 세우고 싶어요.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건 당연하고 해외에 많은 팬분들도 만나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나가보지 않은 해외 시상식도 나가보고 싶어요.
지난해 또 하나의 성과는 전원 조기 재계약을 체결한 것이에요. 다인원의 그룹이 조기 재계약을 체결하는 게 흔한 일은 아니라 자부심도 있을 것 같고 앞으로의 행보가 다른 그룹에게 선례로 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생각이 많을 것 같아요.
에스쿱스_ 재계약을 논의하면서 멤버들끼리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했어요. 단 13명이 함께할 거라는 믿음은 있었어요.
그걸 배제한 상태에서 다른 부분에서 이야기를 했어요. 멤버들의 마음속에 세븐틴에 대한 애정이 너무 컸기 때문에 같이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조슈아_ 그 과정에서 멤버들을 훨씬 더 잘 알게 됐어요. 그런 관계적인 부분에서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호시_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르지만,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돼요.
에스쿱스_ 사실 저희를 깊게 아시는 분들은 당연히 재계약을 할 거라고 생각하셨더라고요. 주변에서 놀라지는 않았어요.
민규_ 자부심도 있어요. 다인원 아이돌이 이렇게 함께 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건 다른 아이돌분들이 더 잘 아실 텐데 저희가 해냈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넘쳐요.
2022년 역시 세븐틴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아요. 2022년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호시_ 코로나19 때문에 팬분들을 자주 뵙지 못해서 올해는 직접 찾아뵀으면 좋겠어요. 꼭 만나서 콘서트를 하고 싶어요.
디노_ 올해 연습하거나 활동하면서 각자 아팠던 경험이 있어요.
그런 모습을 보면 안타깝고 속상해서 2022년에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에스쿱스_ 해외 그리고 많은 시상식에서 좋은 상을 받고 싶어요.
또 거기 계신 많은 가수분들과 컬래버레이션도 하면서 멋진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2022년 임인년 호랑이의 해에 호랑이와 연관된 멤버들의 각오가 있다면요.
버논_ 제 생일이 2월 18일인데 그날이 임인일 이더라고요. 올해 생일은 임인년 임인일인 거죠.
정말 그런 기운이란 게 있다면 온전히 세븐틴에게 쏟아붓고 싶어요.
승관_ 사실 저는 친구들도 소띠인데 연예계 친구들은 98년생이라 애매해서 팬분들께서는 '소랑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애매하게라도 호랑이띠 축에 껴있다면 올 한해도 열심히 살아보고 싶어요.
호시_ 저도 그런 기운이 있다면 전 저에게 왔으면 좋겠어요. 농담이고 세븐틴 모두에게 그런 기운이 왔으면 좋겠어요.
조슈아_ 저도 호랑이와 연관됐더라고요.
제 태몽을 몰랐는데 어머니와 최근 카카오톡을 했는데 제 태몽이 호랑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팬들을 못 만난 지도 오래됐어요.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하는 가수에게는 나름의 '코로나 블루'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하셨나요.
승관_ 모두가 지친 건 사실이에요. 다만 저희만 못 보는 게 아니라 다 똑같이 못 보는 현실이라 최대한 순응하면서 이겨내려 했어요. 최근까지도 힘들었어요.
'POWER OF LOVE' 콘서트가 오프라인 개최를 목표로 준비했었는데 결국 온라인으로 전환됐거든요. 멤버들끼리도 많이 아쉬워했는데 막상 같이 활동하면 저희만의 에너지로 치유되는 느낌이에요.
이제는 정말 만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어요.
호시_ 지치고 힘들었지만 한순간 한순간 최선을 다하면서 버텼어요.
도겸_ 캐럿분들과 팬분들과 소통하면서 최대한 버티려고 했어요.
오프라인 공연을 위해 숨겨 놓은 비장의 무기가 있을까요.
호시_ 너무 많죠. 올해 콘서트를 한다면 다 보여드리고 싶어요.
민규_ 온라인 공연을 위한 세트 리스트가 있다면 오프라인을 위한 세트리스트를 따로 숨겨놓은 느낌이에요.
오프라인이 된다면 꽉꽉 채워 보여드리고 싶어요.
도겸_ 활동하면서 못 보여드린 무대도 있고 다른 무대도 다 구상하고 있어요.
또 저는 저희 무대도 무대지만 캐럿분들이 불러주시는 노래를 듣고 싶어요.
캐럿 자랑을 해본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조슈아_ 저희처럼 재미있어요. 위트있고 소통할 때마다 재미있는 댓글과 창의적인 댓글들이 많아요.
저희도 자극을 받으면서 재미있게 소통하는 것 같아요. 저희와 잘 맞아요.
디노_ 응원 소리가 대단해요. 또 끊임없이 주는 사랑이라는 게 당연한 듯 보이지만 어려운데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걸 보면 자랑스러워요.
도겸_ 가수와 팬은 닮는다는 말이 있는데 저희 사이의 끈끈함과 돈독함이 팬분들에게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정말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에요.
캐럿 이야기를 하니 멤버들이 가장 활기가 도네요.
호시_ 정말 호흡이 좋아요. 저희가 엉뚱한 걸 해도 원하는 반응을 잘 보여주고 파도타기 같은 것도 정말 잘해주세요.
준_ 열정이 넘쳐요. 특히 저희 멤버가 많아서 이름 부르기가 어려운데 그걸 빠르게 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해요.
민규_ 체력도 정말 좋아요.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정한_ 올해도 대상 가수가 될게요. 캐럿들 사랑하고 올해도 잘 부탁드려요. 신기방기 뿡뿡방기.
원우_ 앞으로도 세븐틴으로서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세상을 저희 것으로 만들게요. 호랑이의 해니까…'호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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